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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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전 감독이 꼽은 월드컵 우승팀은?

기사입력 2010.07.11 16:41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월드컵경기장, 전성호 기자] "스페인이 강하지만 네덜란드도 승산 있다."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S모나코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인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친선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원정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에 정해성 수석코치 이하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함께 참가해 팬들의 환영을 받았고, 오랜만에 여유있는 마음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하프 타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날 새벽에 열릴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결승전에서 만난 스페인과 네덜란드 중 누가 이길 것 같으냐는 질문에 허정무 전 감독은  "둘 중 하나겠죠"라며 농담을 던지면서도 스페인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이어 "스페인의 템포에 네덜란드가 말려들면 승산이 없다. 그러나 스페인도 템포가 빠른 축구는 아니니까 이를 잘 이용하면 네덜란드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란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느린 템포의 팀이라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허정무 전 감독은 "비야와 이니에스타가 (빈 공간으로) 빠지는 것을 조심하고, 중원에서 차비의 게임 조율을 적절히 차단하는 것"이 네덜란드의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사진 =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C) 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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