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겸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인터뷰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안현모가 메이크오버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현모는 여행을 앞두고 메이크오버에 도전했고, "친구와 여행을 가게 됐다.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저를 위해 역시즌 룩을 제안해달라"라며 의뢰했다.
안현모는 평소 소속사에서 제작한 단체복을 즐겨 입는다고 밝혔고, 여행지에서 늘 같은 옷을 입은 탓에 날짜를 구분할 수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이사배는 안현모를 위해 특별히 여행지에서 사용하기 편한 화장품을 담은 파우치를 준비했다. 더 나아가 이사배는 밝은 색감이 돋보이는 메이크업로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이사배는 "저도 메이크업을 하면서 고객님들이랑 대화할 일이 많다. 팁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인터뷰도 많이 소화하시지 않냐. 멋지고 배우고 싶다"라며 질문했다.
이에 안현모는 "상대방에 대한 편견이 없을수록 인터뷰가 잘 된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 자료 조사는 해가고 알아볼 건 알아보고 가지만 들을 때는 그 사람 말에만 집중해야지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를 생각하면 의도를 파악 못하는 것 같다"라며 귀띔했다.
이어 "안현모는 "저도 인터뷰를 하다가 깨달은 건데 제가 잘하는 건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듣는 거다. 통역을 할 때도 잘 들어야 한다. 말을 잘하려면 일단 잘 들어야 하는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또 안현모는 한혜연이 보여준 의상 가운데 컬러 포인트 원피스 에스닉 룩을 선택했고, 차홍은 보헤미안 블레이즈 헤어로 화사한 분위기의 역시즌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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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