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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위한 선물"…'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손잡고 3년만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0.01.06 15: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가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진경, 임원희, 김주헌, 신동욱, 윤나무, 김민재, 소주연과 유인식 PD가 참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 2016년 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낭만닥터 김사부'는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됐다.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은 27.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즌2가 이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시즌2 제작 계기에 대해 "시즌1을 끝내고 나서 반 농담으로 '메디컬 드라마는 다시는 못하겠다'고 작가님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만나는 분들마다 '시즌2 해주면 안 되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저희도 무엇보다 만드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서 저희와 뜻을 같이 하는 배우들의 생각이 괜찮다면, 접근을 했는데 한석규 씨를 비롯해 모두 생각이 같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1을 그리워했던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시즌1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돌담병원에 대한 그리움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길 바란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롤 김사부 역의 한석규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다시 안방을 찾게 됐다. "시즌1 때 너무 좋았다. 전체 팀원들과. 헤어질 때 정말 섭섭했고 늘 보고 싶었고"라는 그는 "다시 한번 기회를 줘서 이렇게 마련돼서 기쁘다. 잘 마무리해서 좋은 이야기로 시청자분들께 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경과 안효섭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다. '신 돌담' 멤버가 된 것.  이에 대해 이성경은 "처음 다같이 모였을 때 돌담 선배들께서 신돌담 멤버들에게 제일 많이 한 말이 '부담 갖지 마'였다. 어떤 부담을 안고 왔을지를 걱정하고 이야기해준 것 같은데, 실제로 돌담병원 못지 않게 선배님들이 따뜻하게 맞이주고 가르쳐준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명불허전 멤버들이 만든 작품이라 대본이 너무 좋았고 함께하는 선배들도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안효섭은 "저 또한 시즌1의 애청자로서 부담이 갔던 건 너무 당연한 것 같다. 근데 이 부담을 갖고 촬영을 하다 보면 제 몸만 힘들어지더라"며 "그래서 그 부담을 열정으로 승화시키고 어차피 과거는 다 지나간 일이니까, 앞으로 최대한 열심히 잘 연기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새로운 인물의 투입과 함께 '낭만닥터 김사부' 속의 시간도 3년이 흘렀다. 시즌2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 유인식 PD는 "시즌2가 되면서 시간도 3년 정도 흘렀고, 돌담병원도 거대병원에서 밀고 들어오는 압박과 이런 게 변화의 물결처럼 다가온다. 병원 안에서도 병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시스템에서 오는 애로사항과 그런 게 본인들의 낭만, 신념, 바람 이런 걸 유지할 수 있는가. 그런 어려운 순간들이 닥쳐온다"고 귀띔했다.

이어 유인식 PD는 "시즌1에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아서 시즌2를 만들 때 부담이 안 가는 건 아니다. 근데 시청률적인 면은 시청환경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시즌1 때와 같은 영광을 기대했다면 시즌2 시작을 못했을 거다. 그런 수치보다 시즌1에서 시청자들이 느꼈던 공기, 정감 이런 것들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시즌2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관전포인트도 공개됐다. 이성경은 "메디컬 드라마이지만 몸 뿐만 아닌 마음, 가정 안에서의 여러 가지 일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공감되고 공감되는 것만으로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안효섭은 "집에서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휴먼 드라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2'는 6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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