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조윤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54회에서는 도진우(오민석 분)가 김설아(조윤희)에게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김설아가 넘어지지 않도록 집 앞에 염화칼슘을 뿌렸고, 김설아가 알아차릴 수 있도록 티를 냈다. 그러나 김설아는 도진우를 모른 척했고, 도진우는 "너무한 거 아니야? 내가 25kg짜리 염화칼슘 몇 포대나 뿌렸는데. 고맙다는 말은 안 해도 최소한 아는 척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서운해했다.
김설아는 "그럼 일부러 나 보라고 한 거예요? 입까지 얼어가면서? 누가 해달라고 했어요?"라며 쏘아붙였고, 도진우는 "걱정이 되니까"라며 털어놨다.
김설아는 "정말로 날 생각하고 걱정했다면 몰래 와서 해놓고 갔겠죠"라며 혀를 찼고, 도진우는 "몰래 할 거면 내가 왜 내 손으로 해? 돈 주고 사람 시키면 되지. 보라고 한 거야. 알아달라고 한 거라고. 내가 진짜 추워 죽겠는데도 내가 직접 내 손으로 해야지 당신이 기뻐할 거 같아서"라며 고백했다.
김설아는 "기뻐하면요? 고마워하면요? 그다음에는요? 미안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걸 해줄 수가 없어요. 아무것도 해줄 게 없다고요"라며 독설했고, 도진우는 "난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그동안 못해준 거, 몰라서 못해준 거 다 해주고 싶어. 그렇게 할 거야"라며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