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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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등판하는 류현진-김광현, '누가 승리투수 될까'

기사입력 2010.07.08 10:22 / 기사수정 2010.07.08 10:3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과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8일 동시에 출격한다. 두 선수 모두 개인 기록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예상된다.

류현진은 한화를 넘어 한국 야구의 에이스이다. 더욱이 이번 시즌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더해지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16번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124.1이닝을 던져 10승 4패 방어율 1.74를 기록중이다. 더욱이 16번 선발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고 3번의 완투와 2번의 완봉승을 거두며 상대에겐 공포의 상대이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기록 부문에서 탈삼진(125개), 다승(10승), 이닝(124.1이닝), 방어율(1.74), WHIP(1.05)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광현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힘으로 승부를 겨루던 공격 패턴에서 서서히 맞춰 잡는 노련미가 더해 지며 투구 수 조절에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개인 기록 역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16번 선발 출전한 김광현은 10승 2패 방어율 2.36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승 방어율 1.35로 여름을 맞아 페이스를 끌어올린 김광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록이 류현진에 이어 2위에 랭크돼 두 선수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뜨겁다.

김광현은 탈삼진(88개), 방어율(2.36), WHIP(1.16)가 류현진에 이어 2위이다. 다만 다승(10승)이 공동 1위, 승률이 0.833으로 단독 1위를 차지한 것이 전부이다.

류현진은 대전에서 LG 트윈스의 더마트레와, 김광현은 인천에서 삼성 라이온스의 이우선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김광현 ⓒ SK 와이번스 제공, 류현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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