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1
연예

'제빵왕 김탁구' 유경-탁구, 12년 만에 재회

기사입력 2010.07.08 00:51 / 기사수정 2010.07.08 00:5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7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연출 이정섭, 극본 강은경) 9회 방송에서 성인이 된 유경(유진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12년이 흘러 한국대 사회학과 학생이 된 유경은 지하철에서 술꾼 아버지가 어린 딸을 학대하는 모습을 봤다.

유경 역시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흥분하고 말았다. 유경은 이럴러고 낳았느냐며 소리치면서 가방으로 술꾼 아버지를 때리기 시작했다.

술꾼 아버지와 옥신각신하다 유경은 경찰이 오는 것을 보고 누군가와 함께 달리게 된다.


유경과 함께 달린 것은 다름 아닌 탁구.

서로 존재를 모른 채 달리던 둘은 경찰을 따돌리고 숨었다. 유경은 탁구에게 당신 뭐냐며 몰아세웠지만, 오히려 탁구는 유경의 상처를 보고 술꾼 아버지가 그런 거냐며 걱정한다.

그러나 유경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나한테 이런 사람이 누군지 알면 죽여줄 수 있어?"라고 냉소를 짓는다. 어린 시절의 유경이 그랬듯이 성인이 된 유경도 극도의 가난과 가정 폭력을 지우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앞으로 악녀로 변해가게 될 유경의 모습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마침내 유경이 탁구와 재회하게 됐다. 12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의 재회 다음 이야기는 8일 10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12년 만에 재회한 유경(왼쪽)과 탁구(왼쪽에서 두 번째)ⓒKBS 2TV]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