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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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전해졌나... 아르테타 "자카는 아스널에 머물 것"

기사입력 2020.01.02 15:32 / 기사수정 2020.01.02 16:2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그라니트 자카의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승리를 거뒀고,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승점 27(6승 9무 6패)을 기록한 아스널은 5위 맨유와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자카는 이날 경기에서 루카스 토레이라와 중원을 구성했다. 많은 활동량과 적재적소에 나오는 롱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자카는 지난 10월 경기 중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면서 주장 완장을 집어던지고 팬들과 언쟁까지 벌이는 물의를 일으켰다.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은 자카의 주장직을 박탈했고,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시키는 일이 많았다. 아스널에서 마음이 떠난 자카는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섰고, 언론에도 꾸준히 남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실제로 자카는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지난 첼시전을 제외하면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다.

결국 진심이 통한 것일까.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내 생각엔 자카는 아스널에 머물 것 같다"라며 "나는 자카를 정말 좋아한다. 자카가 팀에 머문다면, 우리 팀을 위해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카의 헌신과 집중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항상 배우고 싶어한다. 대단한 선수다. 자카가 우리 팀에 있어서 기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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