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자리를 비웠던 두산 우완 투수 이재우(30)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은 7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재우가 7월 중 수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좋은 소식은 아닌데…"라며 입을 연 뒤 "이재우가 수술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재활을 해 왔는데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조만간 일정을 잡아 미국에서 수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재우는 이번 시즌 등판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김경문 감독도 "올시즌에는 던지기 어렵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확인했고, "시즌 첫 등판에서 잘 던졌는데 빠지게 되어 더 아쉽다"고 속상해했다.
이재우는 지난 4월 4일 문학 SK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챙긴 바 있으나 다음 등판이었던 4월 10일 잠실 LG전에서 팔꿈치 이상을 느껴 1회 아웃카운트 두 개만 잡고 강판했다.
[사진 = 이재우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