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수근이 데뷔 20주년 특집 공연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을 성황리에 마쳤다.
12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렸던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은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의 일환. 12월 7일 첫 공연부터 28일 마지막 공연까지 총 5,600 여명의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을 나누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짓게 됐다.
이수근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끊임없이 레퍼토리를 연구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회를 거듭할수록 관록이 묻어나는 특별한 웃음 한 마당의 완성으로 이어졌다.
매 회 이수근은 특유의 애드립과 기상천외한 재치로 객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으며,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가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교감하며 스탠딩 개그의 새로운 장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수근은 메인 코너들에서 연예인 게스트 없이 공연을 함께 올린 추대엽, 유남석, 김그라, 김민수, 고유리 등 개그 크루들과 주축을 이루어 알찬 무대 구성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 자신이 빛나는 것은 물론, 함께 하는 동료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꺼이 디딤돌 역할을 자처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한 것.
이처럼 이수근은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개그쇼의 진수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의 추억을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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