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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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도 "최지만, 동갑내기 쓰쓰고와 닮아…둘이 팀 꾸려야"

기사입력 2019.12.30 09:38 / 기사수정 2019.12.30 10: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내년 시즌부터 함께 뛸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공존으로 주목 받게 됐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일본 '풀카운트'는 30일 최지만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게재한 훈련 동영상을 본 뒤 쓰쓰고와 내년 시즌 펼칠 경쟁 역시 뜨거워지리라 예측했다.

'풀카운트'는 최지만을 "한국인 대포"라고 소개하더니 "메이저리그 4년째 시즌에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해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올 시즌 127경기 나와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OPS 0.822로 잘 쳐 탬파베이 타선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예년 대비 장타력이 크게 돋보인 해였다. 

매체는 쓰쓰고를 그와 비슷한 유형으로 평가했다. '풀카운트'는 "둘은 나이도 91년생으로 같고, 왼손 타자이면서 장거리 타자다. 그리고 포지션 역시 1루수와 좌익수를 보는 등 공통점이 많다"고 봤다.

쓰쓰고는 올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비쳤다. 그리고 14일 탬파베이와 2년 총액 1,2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 합의했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뛴 쓰쓰고는 통산 205홈런을 넘긴 데다 올 시즌 타율 0.272, 29홈런 79타점을 쳐 거포 수식어를 달았다.

'풀카운트'는 "쓰쓰고와 최지만, 한일 장타자 둘이 팀을 꾸리고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함께 이끌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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