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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윤계상, 하지원 오해→달콥 쌉싸름 로맨스 '일시정지'

기사입력 2019.12.29 08:0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윤계상이 하지원과 가까워질 듯 다시 멀어지는 가슴 아린 로맨스를 이어갔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10화에서 이강(윤계상 분)이 문차영(하지원)의 마음을 오해하고 깊어지는 감정에 선을 그었다. 

이강은 이강을 좋아하느냐는 이준(장승조)의 물음에 목숨을 구해준 고마운 의사선생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문차영의 대답을 우연히 들었다. 이강은 문차영의 마음을 착각하고 자신의 마음 또한 접기로 했다. 이강은 문차영에게 "착각하게 했다면 미안하다. 내 실수고 잘못이다"라며 자신에게 문차영은 권민성(유태오)의 여자라고 선을 그었다. 문차영 또한 "저한테도 이강 선생님은 민성씨 친구"라고 답하면서 두 사람은 애써 담담한 척 서로를 향한 사랑을 숨겼다. 

이강은 문차영과의 관계가 더 깊어지지 않도록 거리를 두었으나 깊어진 마음은 한 번에 감추기 어려웠다. 이준과 문차영이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한 것은 물론, 성구가 문차영에게 폭력적으로 행동하자 그가 문차영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화를 냈다. 

윤계상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이미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버린 사랑을 외면하는 이강의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차영의 따뜻함에 다가가다가도 차갑게 밀어내는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로 보는 이의 마음까지 애틋하게 했다. 

극의 말미 문차영은 성구의 폭행으로 미각과 후각을 잃게 되었으나 이강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 음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던 문차영에게 닥쳐온 위기와 시련을 이강이 어루만지며 얽힌 오해를 풀어나가고 거리를 다시 좁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윤계상 주연의 ‘초콜릿’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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