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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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최준용 父子, 대화 단절?…한아름 "새엄마보다 친구 되고파"

기사입력 2019.12.27 11:50 / 기사수정 2019.12.27 11:50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신혼 3개월차'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작곡가 지망생인 아들과의 불통으로 위기를 맞는다.

27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44회에서는 '장위동 옥탑방' 신혼 부부로 화제를 모은 최준용, 한아름이 고2 아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15세 연상연하인 두 사람은 50년 넘은 장위동의 오래된 주택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신혼 살림을 차렸다. 1층에는 최준용 부모님과 고등학교 2학년생 아들 최현우 군이, 2층에는 부부가 살며 3대가 '따로 또 같이' 생활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사춘기' 최현우 군을 세심하게 신경쓰지만, 세대 차이로 인한 불통(?)이 쌓이며 부자지간 대화 단절에 이른다. 최준용은 "아들이 중학생 때 힙합에 빠져서 작곡가를 꿈꾸고 있다.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아들은 "아버지가 (작곡에 대해) 모르면서 뭐 하는지 검사한다"고 디스(?)한 것.

실제로 최준용은 아들의 작업실에 들어와 노래를 같이 들어보다가도 "예명을 뭘로 할 거냐? '장위동 재개발'이 어떠냐?"고 '아무말 대잔치'를 늘어놓아 아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최현우 군이 "그냥 현우로 할 거다"라고 하자, 최준용은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난 할 말이 없다"라며 자리를 뜬다.

이후 최준용, 최현우 부자는 한동안 말이 없고, 집안에서도 데면데면해 한아름 씨를 난처하게 만든다. 한아름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우가 어머니 없이 자라서 마음이 좀 아프다"며 "새 엄마 소리 듣는 거 보다는, 제일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털어놓는다. 부자지간 대화 단절이 한아름 씨의 노력으로 풀리게 될지, 최준용 가족의 '장위동 라이프'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2년차 최대 '고부갈등'을 맞는 미나, 필립의 가족 모임 이야기와, 남해에서 시금치 파티를 벌이는 박원숙, 박준금, 이경애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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