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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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 부족했다"…한채아, 남편 차세찌 음주운전 불똥에 뒷수습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24 17:50 / 기사수정 2019.12.24 17: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채아가 남편인 차세찌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라며 대신 사과했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엑스포츠뉴스에 "차세찌가 23일 오후 11시 40분 경 교통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찌는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앞서 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차세찌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46%로,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차세찌는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했으며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가 다쳤다.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세찌와 경찰서로 동행해 기초 조사를 한 뒤 그를 귀가 시켰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이다.

한채아는 지난해 3월 차세찌와의 공개 열애 1년만에 "차세찌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한달 뒤인 4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약속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다"며 혼전 임신 사실을 직접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혼전임신 고백 한달 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한채아는 결혼 6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딸을 얻었다.

SNS를 통해 행복한 근황을 알리곤 했지만, 남편 차세찌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차세찌는 알려진 사람임에도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이에 한채아 역시 대중으로부터 편치 않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채아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한채아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직접 올려 남편 대신 사과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된다. 이번 일은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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