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윤시윤이 변화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속 육동식(윤시윤 분)이 포식자라는 착각에 빠진 후 180도 달라졌다.
착각에 빠지기 전 동식은 그저 착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일 뿐이었다. 기운 빠진 듯한 걸음걸이는 기본, 움츠러들기 일쑤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른 이들이 저지른 비리를 모두 뒤집어 쓸 위기에 놓였음에도 아무 말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자신이 포식자라는 착각에 빠진 뒤 동식은 달라졌다. 어깨를 활짝 편 당당한 걸음걸이부터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타진하는 화법까지 탑재하게 된 것. 더욱이 매번 당하기만 하던 동식은 조폭들의 겁박에도 주눅들지 않고 침착하게 그들을 물러나게 하는가 하면,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던 서지훈에게 복수를 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러한 동식의 태도 변화는 그의 직장 내 입지까지도 급변하게 했다. 동식을 호구라 칭하며 무시하던 팀장은 물론, 다른 팀 사원들까지도 그에게 호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는 동식이 무단결근을 하자 온 팀원들이 모여 걱정을 쏟아냈을 정도. 동식이 포식자라는 착각에서 빠져 나온 뒤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진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1회는 2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