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이석훈이 6연승 가왕 자리를 지켜온 소감을 전했다.
이석훈은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6연승 가왕 자리를 지켰던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이하 '만찢남')의 정체를 공개했다.
'만찢남'의 복면을 벗은 이석훈은 "속이 너무 시원하고 후련하다. '가왕이 되면 무슨 기분일까'에 대한 답을 알았다. 이렇게 오래 할 줄은 진짜 몰랐다. 운이 정말 좋았던 거 같다"라며 "다가오는 2020년 역시 많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석훈은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을 시작으로 나윤권 '나였으면', 정준일 '안아줘', 거미 '날 그만 잊어요', 엑소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김동률 '기억의 습작', 에일리 '헤븐(Heaven)', 아이유 '나만 몰랐던 이야기', 이적의 '같이 걸을까'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석훈은 3년 만에 탄생한 6연승 남자 가왕이자 하현우와 손승연을 잇는 성적으로 3위 가왕의 자리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복면을 쓴 채로 남의 시선을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노래했다. 인생의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며 "마치 연습생이 된 것처럼 매주 '이 곡은 어떨까, 내 진심이 가감 없이 전달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며 곡을 정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불러볼 기회가 없던 노래들과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부르며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그동안의 무대를 돌아봤다.
또한 이석훈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웃는 남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그 이후의 가수 이석훈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이후 활동 계획까지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석훈이 주인공 그윈플렌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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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