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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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X손예진, 시간 지날 수록 감정 깊어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9.12.22 22:4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점점 가까워졌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4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리정혁은 배 수색을 당할 위기에 놓이자 윤세리를 향해 "지금부터 그렇게 하겠다. 부디 말하지 말고 나만 봐라"라는 말과 함께 윤세리에게 키스했다. 이에 군인은 낮 부끄러워하며 배를 돌리라고 지시했고, 윤세리는 갈아탈 큰 배를 눈앞에 두고도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리정혁은 "이거 봐라 리정혁씨. 나 지금 가야 한다"라고 말하는 윤세리를 향해 "가다 죽는 건 상관없다. 하지만 아무 잘못 없는 이배 선장까지 죽게 할 거냐. 이 배 선장은 동의 안 할 거다"라고 전했다.

배에서 내린 윤세리는 리정혁을 향해 "나 아는 사람은 좌회전을 못해서 강남에서 대전까지 갔다더라. 거리로는 비슷할 거다. 오늘 일은 그렇다. 조금 더 헤매는 거라고 생각하겠다. 그렇지만 다음 주 안에 갈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정혁은 선을 딱 그으며 배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윤세리는 "내가 지금 있는 사실 그대로 듣고 싶겠느냐. 가증스럽다. 태어나서 거짓말이라고는 잘만 하더니만. 왜 위로는 못하냐. 아까 한 키스는? 뭔가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내가 뭐라도 하라고 했지 키스하라고 했느냐"라고 따졌다. 이어 그녀는 리정혁이 키스가 아니라 뽀뽀라고 말하자 "선 긋기 하는 거 봐라. 그러니까 뽀뽀니까 상관없다? 어머, 쿨내 진동이다. 할리우드가 따로 없으시네"라고 황당해했다.

그날 새벽, 윤세리는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남한으로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리정혁은 "유세리. 무동력 비행체가 레이더에 걸리지는 않겠지만 발견되면 즉시 사살이다. 수상한 전파가 감지되면 현장에 도착하는 게 원칙이다. 어디로 내려가던지 잡히게 되어 있다"라고 전한 뒤 현장에 출동한 보위부의 눈을 피해 윤세리의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산을 내려왔다.

이후 리정혁은 밤에 나타나는 개조 트럭의 존재를 알아내기 위해 트럭을 정비 중인 부대를 직접 찾아갔다. 그는 트럭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정비소 주위를 꼼꼼하게 둘러보고는 공간 한쪽에 쌓여 있는 나무 상자를 보게 됐다. 특히 그곳에서 조각난 철 조각을 발견한 리정혁은 개조 트럭의 존재를 분명히 확신했다.


반면, 조철강(오만석)은 리정혁과 약혼녀 윤세리가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직접 평양으로 가 중앙당 관계자를 만났다. 조철강의 목적은 윤세리가 진짜 십일과 대상인지를 알아내는 것. 중앙당 관계자는 십일과 대상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은 극비 상황이라고 말하고는 자신이 직접 후보를 추려 전달하겠다고 대답했다.

얼마 후, 윤세리는 마영애와 함께 장마당에 나갔다가 무리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리정혁은 황급히 장마당으로 뛰어갔고, 장마당에서 팔고 있는 양초를 켜 그것을 높이 들어 보였다. 이에 윤세리는 이끌리듯 리정혁 쪽으로 다가가 그를 발견했다. 리정혁은 "이번에는 양초가 아니라 향초다. 맞느냐"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단(서지혜)이 리정혁의 집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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