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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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 만난 나영희에 "걔는 보내주자" 분노

기사입력 2019.12.22 20: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이 설인아를 지키기 위해 나영희에게 독설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51회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가 김청아(설인아)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휘는 김청아가 죽은 구준겸(진호은)의 시계를 차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구준휘는 "이런 걸 왜 차고 다녀. 생각 없이. 얼른 안 빼?"라며 화를 냈고, 김청아는 "왜 화를 내고 그래요. 선물 받은 거예요, 이거"라며 당황했다.

구준겸은 "그러니까 왜 선물을 받냐고. 거절도 못해? 줬다고 차냐고"라며 쏘아붙였고, 김청아는 "뭘 안다고 그래요? 이게 어떤 시계인 줄 알고. 나한테는 소중한 시계라고요. 왜 구준휘 씨가 차라 마라예요. 내가 좋다는데"라며 발끈했다.



구준휘는 "내가 싫다잖아요. 얼른 빼요"라며 막무가내로 시계를 푸르려고 했고, 김청아는 "내가 뺄 테니까 왜 이러는지 말 좀 해요. 도대체 이 시계가 싫은 이유가 뭔데요"라며 만류했다.

구준휘는 구준겸이 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남자 시계잖아요"라며 둘러댔다. 김청아는 "이렇게 속 좁고 이기적인 사람인 줄 몰랐어요. 물어보지도 않고 고작 그런 이유 때문에 지금 이러는 거예요? 실망이에요. 그런 이유라면 나 이 시계 못 빼요. 잘 가요. 연락하지 마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구준휘는 홍유라(나영희)에게 "엄마 오늘 누구 만나고 왔어? 엄마의 다른 모습을 본 거 같아서"라며 물었다.

결국 구준휘는 "엄마가 엄마 자신한테 엄해도 다른 사람한테 너그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엄마가 하는 일로 약한 사람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근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거 같아서. 준겸이 시계 엄마가 줬잖아. 어떻게 그걸 줘? 엄마 그렇게 지독한 사람이었어? 제발 그만둬"라며 독설했다.

홍유라는 "너 지금 되게 이상한 거 알아? 혹시 그 애랑 있는 걸 본 거야? 네가 걱정하는 게 엄마야, 걔야?"라며 서운해했고, 구준휘는 "둘 다 걱정되고 둘 다 불쌍한데 여전히 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나한테 해. 걔는 보내주자"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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