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연예가중계'와 10년간 함께한 신현준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9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공로상은 '연예가중계'의 신현준이 수상했다. '연예가중계'는 최근 오랜 역사를 뒤로 하고 종영한 상황. 신현준은 지난 10년간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지켜온 바 있다.
이에 박중훈이 시상자로 나서 "(신)현준아 10년 동안 수고 많았다"라는 말로 신현준의 수상을 알렸다.
무대에 오른 신현준은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대기실에서 (박)중훈이 형님 있다고 해서 만나러 갔는데 아무 말씀을 안 해서 저 때문에 온 줄 몰랐다. 바쁘신데 감사하다"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먼저 정말 좋은 분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연예가중계'를 하면서 정말 많이 행복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귀한 자리를 맡겨준 KBS에 감사하다. 시상식에서 가족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감사도 못 하고. 늘 보고 싶고 그리운 아버지, 사랑하는 엄마, 저를 보고 있을 사랑하는 아내, 내년이면 다섯 살, 두 살이 되는 아이들 아빠가 정말 사랑한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내년 초에 정말 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란 말로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