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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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의 조언' 벵거 "아르테타, 경험 많은 조력자 필요해"

기사입력 2019.12.19 15:06 / 기사수정 2019.12.19 15:5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스널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 코치인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 부임에 가까워지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가디언 등 현지 복수 매체는 "아스널와 아르테타가 원칙적으로 합의를 마쳤다. 48시간 이내에 곧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프레디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이후 5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아스널 수뇌부는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진 뒤 아르테타의 선임을 결심했고, 빠른 일처리로 계약 직전 단계까지 이르렀다.

벵거는 자신이 약 22년 간 지휘한 팀에 아끼던 제자가 부임하는 것을 반기면서도, 조력자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벵거는 18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르테타는 분명 훌륭한 미래를 지녔고, 코치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아직 감독이 될 만한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마주해야 한다. 아스널은 아르테타에게 경험이 많은 조력자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나는 아르테타가 감독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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