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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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대학리거 3인방 차오연-강상희-양유민 콜업

기사입력 2019.12.19 11:00 / 기사수정 2019.12.19 16: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FC서울이 대학무대에서 활약중인 우선지명 선수들을 콜업하며 더욱 젊고 빨라질 새시즌 준비에 나섰다.

FC서울은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오산고등학교(이하 오산고) 출신 우선지명 대학리거 3인방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오산고와 함께 축구 유망주 배출을 위한 선진 육성 시스템을 갖춘 FC서울은 황현수, 김주성, 이인규 등 이미 활약중인 선수들의 뒤를 이어 오산고 프로직행 3인방 권성윤, 정한민, 오민규를 영입했다. 여기에 대학에서 경험을 쌓은 차오연(21), 강상희(21), 양유민(20)도 새롭게 합류 시켰다.

FIFA U-17 칠레 월드컵 대표 출신 차오연(186cm/77kg)은 많은 축구팬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멀티 플레이어다. 오산고 졸업 뒤  한양대에 진학해 팀 수비의 핵심이 됐다. 센터백은 물론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키웠다.

오산고 재학시절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해 그 재능을 인정받았고, 최근엔 U-22대표팀에도 이름을 오르내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왼발잡이인 차오연은 간결한 볼터치와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한양대에서는 세트피스 키커를 도맡을 정도로 날카로운 킥을 보유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오산중학교, 오산고를 거치며 FC서울 유스가 키워낸 강상희(180cm/73kg)는 중앙 수비수 자원이다. 선문대에 진학해 팀의 수비를 책임지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기량을 가지고 돌아왔다. 올 시즌엔 팀의 주장을 맡으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선문대는 강상희의 활약에 힘입어 2019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U리그 7권역 2위, U리그 왕중왕전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U-15, U-17 대표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축구 재능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인 덴소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2-1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역습 방어 능력이 뛰어나며 빌드업 패스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윙플레이어 출신 양유민(181cm/70kg)은 FC서울이 2년만에 불러들인 유망주다. 졸업 이후 숭실대로 진학해 올 시즌 숭실대의 권역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 등 팀이 U리그 4권역 2위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유의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통해 오산고 재학시절부터 고교리그 최정상급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오산고 출신 우선지명 대학리거 중 올 시즌 FC서울 R리그에 가장 많은 경기(8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안정된 수비력은 물론 크로스가 뛰어나고 문전 앞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FC서울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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