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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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박영선 "이상형은 봉영식, 천천히 판단하고 싶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9 06:50 / 기사수정 2019.12.19 01:2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크리스마스 파티에 박영선은 봉영식을, 호란은 이준혁을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우다사 식구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했다. 첫 번째 손님은 박영선의 소개팅 상대인 봉영식이었다.

박은혜는 봉영식에게 "박영선 언니가 초대했는데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봉영식은 "설렜다"고 대답했다. 박연수가 이상형에 대해 묻자 봉영식은 "대화가 되는 여자"라고 대답하며 박영선을 응시했다.

김경란은 "대화가 잘 되는 것도 유형이 여러 가지인데 어떤 타입이시냐"고 물었고, 봉영식은 "듣는 걸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박영선이 "나도 듣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자 봉영식은 "소개팅에서 우리 얘기했던 것 좋았다"고 회상했다.

박은혜는 박영선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다. 박영선은 "키가 크고 똑똑하고 눈빛이 선하고 머리도 좋고 옷도 잘 입고 편하게 대해 주고 매너 좋은 사람"이라며 "세 글자로 봉영식"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은혜가 "언니를 만나고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묻자, 봉영식은 "키가 커지고 가슴이 펴지고 중간고사 채점을 하는데 점수를 잘 주게 됐다. 끼어드는 차에도 양보를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박영선은 "사랑은 아직 모르겠다"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박영선은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 결혼을 휩쓸려서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내 스스로가 조금씩 판단하고 싶다. 그렇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두 번째 손님은 호란의 남자친구인 기타리스트 이준혁이었다. 그는 "어떤 기타를 치냐"는 박은혜의 질문에 "메탈 기타를 20년째 치고 있다"고 대답했다. 호란은 "한 살 차이 오빠"라고 이준혁을 소개했다. 박은혜가 애칭을 묻자 호란은 "나는 샤론이라고 부른다"고 대답했고, 이준혁은 "본명을 부른다"고 대답했다.

박은혜가 "친구에서 썸이 된 계기"를 질문했고, 이준혁은 "호란에게 유리 같은 이미지가 있다. 귀여운 모습이 있고 다재다능하다. 그래서 연인 사이면 어떨까 상상해 봤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후 박영선은 봉영식에게 방을 소개하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박영선은 봉영식에게 "천천히 진행하고 싶다. 실수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봉영식은 "나도 그렇다. 솔직하게 얘기해 줘서 고맙다"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준혁과 시간을 보내게 된 호란은 "나와의 연애를 공개하는 것이 괜찮냐"고 물었다. 이준혁은 "앞날을 염려해서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 돌아오지 않을 타이밍의 기회일 수 있고, 그 기회는 내게 좋은 추억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호란은 "결혼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냐"고 물었고, 이준혁은 "결혼 자체가 중요한 제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둘이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호란은 "평범하게 행복하기가 보통 일이 아니다"고 동의했다.

멤버들은 다시 모여 젠가 게임을 즐겼다. 벌칙은 정해진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당첨자는 봉영식이었다.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봉영식은 "할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다시 결혼한다면 끝까지 한 배를 타고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걸린 박은혜는 "내 인생 최대의 실수는?"이라는 질문에 "이혼일지도 모르겠다"라며 "늘 그게 맞는 행동이었을까 되뇌인다"고 대답했다.

이후부터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무작위로 질문을 선택했다. 봉영식은 "솔직히 난 침대에서 굉장하다?"라는 질문을 뽑았고 봉영식이 "예스"라고 대답했다. 멤버들은 "본인의 생각이냐, 상대방의 생각이냐"고 물었고, 봉영식은 "증명해 보일 수도 없고"라고 난처해 했다.

봉영식과 이준혁이 돌아간 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을 나누었다. 특히 박연수는 선물로 공구 세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은 그릇 세트를 선물하며 "귀찮더라도 나 자신을 위해 밥을 예쁘게 먹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박은혜를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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