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김건모, 성폭행 논란 속 끝없는 진실 공방...고소 쟁점은? [종합]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에 이어 폭행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맞고소를 진행했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건모가 피소 5일만에 상대 여성인 유흥업소 직원 A씨를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성폭행에 이어 폭행을 당했다는 유흥업소 직원 B씨의 주장으로 끝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B씨는 "'시끄럽다고 했지?'라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B씨는 "김건모 씨와 가게 업주가 신고 못 하게 했다. 발설하면 안 된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폭행 사건을 목격했다는 C씨의 증언도 이어졌다. C씨는 "얼굴이 피떡이 돼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는 25주년 콘서트를 전면 취소했다.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김건모가 최초 의혹을 제기한 A씨를 허위 사실 유포했다며 맞고소했다. 김건모 측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추후 상세하게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모 소속사 관계자는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을 만들어서 어쩔 수 없이 대응하기 시작했다. 아직 그쪽 고소장도 못 봤다. 언론에서만 악의적으로 이렇게 만드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가명을 쓰고 나이도 속였다. 무슨 내용으로 고소한 것인지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입장에 대해 묻자 "밝혔다시피 무고하다"고 말했고, 인터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려 중이지만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못 정했다"고 대응했다.

변호사 김성수는 경찰 조사의 주요 쟁점으로 고소인 진술의 일관됨과 신빙성을 들었다. 김성수는 "김건모는 고소인의 주장이 신빙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 경찰서에서는 "고소인은 조사했고, 김건모 씨는 조사 일정이 아직 없다"고 일정을 밝혔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펭수를 찾았다. 김수민은 펭수에게 인기 비결에 대해 물었고 "나 자신, 팬, 김명중"이라고 대답했다. 김수민은 "펭수를 보고 통쾌함을 느낀다고 한다. 알고 있었나."고 물었고, 펭수는 "몰랐다.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살면 된다."고 대답했다.

이어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할을 맡았던 손담비와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여주다 역할을 맡았던 이나은이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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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