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4연전에 나선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86의 타율을 유지했다.
상대 선발 리키 로메로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2-2에서 로메로가 던진 제5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하며 기회를 제공했지만,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토론토 유격수 알렉스 곤잘레스의 호수비에 발목이 잡히며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전날 경기에서 추신수의 '2홈런 4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7연패를 끊어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6회 말 1사 2,3루에서 클리블랜드는 제이슨 닉스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뽑았다.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3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케리 우드는 9회 초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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