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정희부터 문정희, 임윤아가 여성영화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한 ‘2019 여성영화인축제’가 16일 오후 6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렸다.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배우 윤정희가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엑시트’, ‘사바하’를 제작한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선정됐다.
제작자상에 ‘기생충’ 곽신애 대표, 감독상에 ‘벌새’ 김보라 감독, 각본상에 ‘생일’ 이종언 감독이 불렸다. 연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배우 정유미가 가져갔다. ‘엑시트’의 배우 임윤아는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다큐멘터리상에 ‘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감독, 기술상에 ‘메기’ 김희진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에 ‘나의 특별한 형제' 딜라이트가 수상했다. 배우이자 감독인 문소리는 특별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의 사회까지 맡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여성영화인축제는 매년 전문인으로서, 영화인으로서의 여성의 활동을 주목하고 영화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왔다.
이중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2018년 11월 5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2019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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