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조세형 선수가 은퇴를 발표했다.
15일 마타 조세형 선수는 자신의 SNS에 은퇴 발표 소식을 게재했다.
그는 프로게이머로서 삶을 회상하면서 그동안 많은 관심과 응원을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프로게이머들이 부당한 대우 없이 좋은 대우만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신발언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아래는 마타 선수 은퇴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마타 조세형입니다.
고심한 끝에 2019년을 끝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재수 준비한답시고 게임만 하다 부모님에게 들켜서 대회 한번 나가보고
안 되면 공부하겠다는 약속 아닌 거짓말을 시작으로
MVP VG RNG KT SKT 팀을 거치며 많은 팀원들과 사무국분들 덕분에 좋은 기회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순간이었네요.
우승이 돈과 커리어가 높아져서 좋기도 했지만 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순간도 많았고 잘 할 수 있었는데... 당장이라도 경기를 하고 싶고 잘할 자신감은 있지만
조금은 씁쓸한 감도 있네요.
응원과 비판 그리고 비난도 관심이었다 생각했고
팬분들 응원 항상 고맙고 함께 7년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미래의 프로게이머 친구분들이 부당한 대우 없이 좋은 대우만 받으면 좋겠고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힘들겠지만 후회 안 남을 재밌는 프로게이머 생활이 되길 항상 응원합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1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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