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홍록기 아내 김아린이 남편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내 인생에서 남편을 빼고 싶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아린은 "일을 하고 싶은데 주변에선 '남편이 있는데 지방까지 가서 일할 필요없지 않냐'고 말한다"며 "남편은 돈을 버니까 해외나 지방을 자유롭게 다닌다. 와이프가 일을하러 간다고 말하면 '뭐하러 그렇게까지 하냐'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모델 일을 해서 다른 일을 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손재주가 좋아서 가방을 만들었다. 반응이 좋아서 주문도 많이 들어왔다. 그걸 팔았는데 너무 좋았다"며 "백화점 행사도 하고, 1등까지 했다. 그런데 '홍록기 아내' 김아린이 만든 가방이라는 글을 봤다. '홍록기 아내'가 더 집중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아린은 "아이를 가지고 나니 '루안이 엄마'로 불렸다"며 "이제 남편이 전화를 하면 아들에 대해서 먼저 물어보고 제 이야기가 나온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홍록기가 싫은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찾고 싶다. 유부녀가 아닌 모델 김아린으로 봐줬으면 좋갰다. 그런 제약이 많아서 답답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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