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탤런트 김가연과 장동민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 때문에 4년간 기러기 생활을 한 의뢰인 가족이 등장한다. 현재 김포공항 근처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의뢰인 가족의 아빠는 가족들이 살고 있는 용인에서 출퇴근시 왕복 5시간이 소요돼 직장 근처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동안 남매의 학교 때문에 이사가 곤란했지만 이번에 막내가 수능을 치면서 합가를 결심했다고 한다. 의뢰인 가족들은 아빠의 직장과 가까운 경기도 김포와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집을 찾고 있으며, 아빠의 직장까지 차로 30분 이내의 매물을 희망했다. 덧붙여 밤에 출근하고 낮에 잠을 자야 하는 아빠를 위해 조용한 동네를 원했으며 최소 방 3개에 오랜만에 모여 사는 가족들을 위한 공용 공간도 바랐다. 예산은 전세가 2억 3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집 구하기에 앞서 김가연은 ‘홈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가연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졌지만 잘 싸웠다!’다. 나는 지는 싸움은 안 한다. 물어뜯어서라도 이긴다.”며 이번 매물 대결에서 반드시 우승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그녀는 녹화 당일 남편 임요환에게 들은 말을 털어놨다. “남편은 1등의 아이콘이다. 오늘 아침 나에게 2등은 없다! 무조건 1등 하라고 기운을 줬다.”고 밝혀 승부사 부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고 한다.
김가연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건설업에 종사했다고 밝혔다. 그녀가 “포크레인이 없던 시절에는 사람들이 직접 삽으로 땅을 팠다. 그리고 목재로 기둥을 세워 집을 지었다.”며 과거를 회상하자, 덕팀의 코디들은 “언제 적 사람이냐” “한양 시절 이야기”라고 놀렸다고 한다. 하지만 김가연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이야기를 이어가 큰 웃음을 터뜨렸다.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김가연과 장동민은 인천광역시 작전동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향한다. 이곳은 의뢰인 아버지의 직장에서 차로 15분 거리밖에 안 돼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2019년 준공된 신축답게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안방 한편에 마련된 건식 세면대와 호텔식 유리벽 화장실 등장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고. 이를 지켜보던 덕팀의 박지윤이 “유리문은 방음도 문제지만 습기가 넘어와서 안 좋다”고 지적하자, 김가연은 “저건 화장실이 아니다. 대형 가습기예요”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덕팀에서는 방송인 박지윤과 노홍철이 동갑내기 절친미를 내세우며 매물 찾기에 나선다. 매사에 똑 부러지는 욕망아줌마 박지윤은 이번에는 부동산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뽐냈다.
기러기 가족을 위한 2억 원대 전셋집 찾기는 15일 오후 10시 3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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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