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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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플레이, 베어 그릴스 시리즈 및 디스커버리 다큐 론칭

기사입력 2019.12.13 11: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왓챠플레이가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디스커버리와 콘텐츠 수급계약을 체결하고 인기작 베어 그릴스의 '인간과 자연의 대결' 등 다큐 시리즈 19편을 왓챠플레이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왓챠플레이에 추가로 공개되는 신규 작품은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포함해 TV 시리즈 54개와 영화 70편 등, 총 124개 작품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최고 인기작인 '인간과 자연의 대결'은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SAS) 출신의 생존술 전문가 베어 그릴스가 밀림, 무인도, 화산지대 같은 오지에 조난당한 상황을 가정하고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서바이벌 다큐멘터리다. 전 세계 12억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고 그에 걸맞는 생존법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리얼리티보다는 교육 프로그램에 가깝다. 영하 17도의 산악지대에서 조난당한 14세의 영국 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나온 생존술을 따라해 구조된 이야기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국내 OTT 중 유일하게 왓챠플레이를 통해 시즌 1~5, 총 61개 에피소드를 월정액으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외전 격인 '베어 그릴스: 인간 대 에베레스트의 대결', '지옥에서 탈출하는 베어그릴스'도 함께 추가된다.

이외에 문제를 일으키는 반려동물의 행동을 분석하는 '고양이 vs 개', 기후변화로 터전을 잃어가는 남아공 펭귄과 야생동물 구조센터 이야기를 그린 '펭귄을 만나다' 등 명품 동물 다큐와, 외계 생명체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외계 지성체 탐사' 시즌 1~3, 알래스카의 환상적인 풍광과 거기서 살아가는 이들의 사냥, 문화, 주거생활을 가장 가까이서 담은 리얼리티 다큐 '마지막 알래스카인', 실크로드 역사의 시발점이 된 산시성의 역사를 따라가는 '산시성: 중국의 위대한 관문' 등 과학, 문화, 역사 다큐들도 추가된다.

한편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만추', '여교사' 등 영화 70여편도 추가된다.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한 '만추'는 지금은 필름이 소실된 1966년 이만희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7년 만에 교도소에서 특별 휴가를 나온 애나와 누군가에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짧고 강렬한 사랑 이야기. '만추'는 김태용 감독 외에도 1975년 김기영 감독, 1981년 김수용 감독 등에 의해 세번이나 리메이크됐으며, 이 영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중국 톱스타 탕웨이가 결혼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디스커버리, 만추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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