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정수가 지난 2년 간 두문불출했던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3'에서는 한정수가 미국 LA에서 소개팅을 진행했다.
한정수의 소개팅 상대는 조유경으로, 34살 쇼호스트였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한 후 천장이 뻥 뚫린 버스를 타고 LA 구경에 나셨다.
한정수와 조유경은 첫 만남임에도 편안한 모습이었다. 한정수는 조유경에게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말했고, 조유경은 그런 한정수에게 같이 찍어도 된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실제로 두 사람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한정수는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놨다. "2년 정도 되게 힘들었다. 아무 것도 안 했다. 사람 관계도 다 끊고"라는 그는 "가족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사라지고, 오래 만난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그 친구도 갑자기 제 삶에서 떠났다"고 아픔을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조유경은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한정수가 언급한 '가족 같은 친구'는 지난 2017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이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유명한 '절친'. 김숙은 이러한 한정수의 이야기에 김주혁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한정수는 "아무것도 못 하겠고 일도 안 했다. 그냥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지금이 좋은 것 같다. 전엔 쓸데 없는 욕심을 갖고 있었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