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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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집' 공유 식탁·중고거래 등 '공유'의 맛 배웠다 [종합]

기사입력 2019.12.12 22:54 / 기사수정 2019.12.12 23:1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명수, 노홍철, 김준수, 박하나, 찬미 등 공유러들이 다양한 '공유'의 맛을 배워갔다.

12일 방송된 MBC '공유의 집'에서 찬미와 노홍철은 김준수의 공유 차에 올라탔다. 운전이 미숙한 찬미가 운전석에 앉아 운전에 나섰고, 김준수는 집 앞에서 이 모습을 불안하게 쳐다봤다.

코너를 돌기엔 골목이 좁은 상황이었다. 찬미는 집중해서 핸들을 돌렸지만, 노홍철은 자꾸만 "안돼"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결국 찬미는 울상이 되었고, 김준수가 뛰어가 찬미와 교체했다.

김준수의 도움으로 무사히 골목을 빠져나온 뒤, 운전석에는 노홍철이 앉았다. 찬미는 "운전 쉽지 않다"고 울상이었다. 노홍철은 그런 찬미에게 "좋은 경험이었지"라고 말했고, 찬미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김준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곳에 오기 위해서 타고 온 것뿐이지 공유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홍철이 형과 찬미가 운전하는 용기가 있었겠지만 저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찬미와 노홍철은 공유 차를 타고 공유센터로 향했다. 이곳에서 솜사탕 기계,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기계를 대여해 돌아왔다. 두 사람이 돌아온 뒤에는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의 셰프는 박하나.




박하나는 직접 등갈비 김치찜을 만들었다. 삶은 등갈비 위에 박명수가 가져온 김치를 얹고, 채소와 양념 등을 더해 압력솥으로 푹 끓여냈다. 김준수와 찬미는 솜사탕 기계로 솜사탕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박명수는 김치전을 만들었다. 박명수는 완성된 김치전을 직접 노홍철에게 먹여주기도 했다. 노홍철은 "맛있다"며 웃었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는 "박명수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하나가 만든 등갈비 김치찜, 박명수가 만든 김치전은 물론 샐러드와 박하나의 샴페인 등으로 저녁 식사 테이블이 완성됐다. 박하나는 "사람들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밥 먹는 시간"이라며 "누군가를 위해 더 잘 만들고 싶었고, 정성을 쏟은 음식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날 아침 알람 소리에 먼저 기상한 것은 찬미였다. 평소 숙소 생활을 해왔던 찬미는 공유의 철학이 있었다. 찬미는 "막내들이 먼저 일어나서 씻고, 그다음에 언니를 깨워서 씻는다. 또 그다음 언니를 깨우고 씻는다"며 "그렇게 하면 한 명이라도 더 오래 잘 수 있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를 마친 박명수는 김준수와 함께 중고 직거래를 하기 위해 나섰다. 또 집에 있던 찬미와 박하나, 노홍철은 쓰지 않는 물건들을 중고로 팔고자 하는 등 다양한 공유 경제를 배워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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