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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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박동근, 채연 향해 "독한 X" 욕설 …최영수에 이어 또 한 번 논란

기사입력 2019.12.11 17:21 / 기사수정 2019.12.11 17:2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EBS의 대표 프로그램인 '보니하니'서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최영수가 하니로 활약하고 있는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에는 박동근의 욕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그맨 박동근이 버스터즈 채연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에서 박동근은 "하니는 좋겠다. 의웅이(보니)랑 방송해서. 잘생겼지. 착하지"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채연은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거냐"고 반문했다.

채연의 질문에 박동근은 갑작스럽게 채연을 향해 "너는 독한 X"이라는 욕설을 내뱉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채연은 "뭐라고요?"라며 되물었지만 박동근은 이후에도 거듭 "독한 X"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니하니'는 최영수가 라이브 방송 중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0일 '보니하니 폭행 논란 풀버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해당 영상 속 최영수는 자신의 옷을 잡는 채연의 손을 강하게 뿌리쳤다.

이후 오른팔을 휘두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하지만 이는 다른 출연진의 모습에 가려졌다. 이후 채연은 왼쪽 어깨를 쓰다듬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11일 보니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영수의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다시 한 번 '보니하니' 속 출연진의 욕설 논란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박동근을 향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으며 EBS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도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보니하니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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