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8 17:08 / 기사수정 2010.06.28 17:48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은퇴설이 일축될 것으로 보인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전화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박성종씨는 박지성의 은퇴설에 대해 "지금 당장 은퇴하는 것은 아니지만 4년 후를 내다보면 지금 같은 역할(주장)을 할 수 없는 뜻으로 보인다"며, 대표팀 은퇴를 뜻한 발언이 아닌 것을 내비쳤다.
박지성은 지난 26일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1-2로 패한 뒤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의 월드컵이 끝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혀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그러나 박성종씨의 인터뷰로 이러한 은퇴설은 일축되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박지성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박지성은 경기 후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4년에 몸이 된다면 뜁니까?"라는 질문에 "물론 뛰어야죠"라고 말했다.
박성종씨의 발언이 전파를 타자 네티즌들은 환호하는 분위기이다. 당초 박지성의 은퇴설이 불거지자 "은퇴 반대 서명 운동이라도 벌이겠다"며 박지성의 은퇴를 반대하던 네티즌들이었다. 그러나 "천만 다행이다" "브라질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으면 좋겠다"며 은퇴설이 일축을 반갑게 맞이했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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