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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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동생 죽이려는 김건우와 대면 [종합]

기사입력 2019.12.09 22:5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이 김건우와 다시 마주쳤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15화에서는 지하철 유령 사건의 수사가 김이준(김건우)의 도주로 미궁에 빠졌다.

 

이날 광수대와 지경대 팀은 사라진 김이준이 김철진의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반드시 지하철 첫차에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지석은 "이번에도 지하철을 이용할 거다. 겉으로 보면 새롬이를 죽인 건 지하철이다. 그런데 그 안에는 사람들이 들어 있다. 피해자들의 시신을 싣고 달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 아이를 죽인 건 지하철이 아니라 사람들이라는 점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령 역시 "아직 텅 빈 첫 차. 첫차에 시신을 실을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있겠느냐. 이제 놈이 시신을 유기하러 올 거다"라고 전했고, 하마리(정유진)와 광수대, 지경대는 곧장 왕수리역으로 향했다. 첫차를 이용하는 사람들 틈에 섞여 김이준을 찾아 나서기로 한 합동 수사대는 각자 구역을 맡아 와수리 역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김이준의 모습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첫차에 올라탄 유령과 고지석은 각자 따로 나누어 차량 내부를 수색하기에 이르렀다. 지하철 내부에서 7량이라는 글자를 보게 된 고지석은 플랫폼에서 6량이라는 글자를 보았던 것을 떠올렸다. 김이준은 플랫폼에 첫차가 6량이라는 것을 강조한 스티커를 붙여 사람들을 타지 못하게 했던 것.


 

황급히 뒤쪽 차량으로 달려간 고지석은 그곳에 선 김이준을 목격했고, 김이준이 시신을 유기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고지석과 유령은 최경희의 집에서 발견한 빗에서 유진의 DNA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자 비로소 유진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사라진 최경희를 찾아 나섰다.

 

반면, 하마리와 김우혁(기도훈)은 이만진(조재윤)과 강수호(안승균)의 도움을 받아 지하철역 내부 CCTV를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김이준의 모습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았고, 이만진이 슬슬 지쳐 갈 때쯤 김이준을 발견한 이만진과 강수호는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했다.





같은 시각. 유령을 데리고 고모네 집으로 몸을 숨겼던 최경희는 아들 김이준이 자신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황급히 집을 박차고 나섰다. 이후 정신병원으로 향했던 최경희는 한애심(남기애)와 마주치자 "나 잡겠다고 하는 형사. 네가 오빠라고 부르는 그 사람. 네 아들이다. 이제 그만 알아봐 줘라. 자식 가슴 그만 아프게 해라"라고 말했고, 한애심은 그제서야 아들 고지석을 기억해냈다.


 

한애심으로부터 최경희가 향한 곳에 대해 듣게 된 유령과 고지석은 최경희가 숨어 있는 호텔방을 찾았고, 최경희는 "유진이가 새롬이한테 갈 때, 마지막으로 데려가려는 거 유진이다. 유진이 당신 옆에 있는 게 더 위험하다. 유진이가 얼마나 무서운 애인지 알지 아느냐. 유진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면 이준이가 유진이 절대 찾을 수 없게 해줄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돌연 "어디 있는지 모른다"라고 태도를 바꾸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령과 최경희의 뒤에 선 김이준이 "엄마. 왜 이야기를 하다 마느냐"라며 와이어를 손에 쥐어 보여 마지막 남은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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