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6
연예

[개봉박두!] 트와일라잇의 절정, 전편은 시작에 불과했다…'이클립스'

기사입력 2010.06.27 12:40 / 기사수정 2010.06.27 12:4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 여름 최고의 시리즈 기대작으로 더욱 화제되고 있는 <이클립스>.

이 작품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판타지 시리즈 '트와일라잇'의 3편이다. 월드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영화로 옮긴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하나의 문화현상이라 불릴 만큼 그 파급력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소설의 인기는 영화로 옮겨지면서 거대해졌고 앞선 두 전편은 북미 박스오피스에 파란을 일으키며 할리우드 역대 최고의 오프닝 데이 수익 기록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불러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블록버스터의 흥행 기록, 그 이상의 신드롬을 구축하면서 월드 스타를 배출하고, 새로운 캐릭터와 혼합 장르로 TV, 음악 등 수많은 대중문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뿐 아니라, 할리우드 자체에도 막강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시리즈가 더해질수록 그 흥행 결과나 파급력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3편 <이클립스>에 대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감은 이러한 외적인 이슈 때문만은 아니다. 전 세계 엄청난 원작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클립스>를 시리즈 중 최고의 시리즈로 손꼽아왔다. 4부 <브레이킹 던>이 최종편이지만 마지막 시리즈는 벨라와 에드워드의 새로운 삶의 시작을 다룬다. 때문에 시리즈 전편을 통한 진정한 최후의 대결은 바로 3편 <이클립스>에서 이루어진다.

원작소설과 영화, 모두에 열광하는 트왈러들이 최고로 손꼽는 3편 <이클립스>  과연 <이클립스>는 총 4편의 시리즈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중요 포인트로 만나본다.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은 불멸의 사랑
- 인간과 뱀파이어, 마지막 선택 앞에 흔들리는 벨라

'트와일라잇'은 에드워드와 벨라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평범한 소녀 벨라는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조용한 마을 포크스로 이사를 오게 되고 새로운 학교에서 신비스러운 소년 에드워드를 알게 된다. 모든 것이 조용하고 변함없을 것 같던 일상. 그러나 이 둘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은 인간 세계에 정체를 숨겨왔던 초인적인 존재 뱀파이어와 그들의 숙적 늑대인간을 세상에 드러나게 한다.

하지만, 결국 모든 문제의 중심은 이루어져서는 안 될 에드워드와 벨라의 사랑이다. 1편 <트와일라잇>이 이 판타지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고, 2편 <뉴문>은 이들의 사랑에 늑대인간 제이콥이 관계되면서 이 완벽한 둘의 로맨스에 위기를 예고했다.

그리고 마침내 3편 <이클립스>는 본격적인 세 명의 삼각관계가 극에 달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변화와 스릴을 선사한다.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완벽한 이상형 에드워드와의 사랑. 그러나 뱀파이어가 되기로 결정한 순간, 인간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벨라는 늑대인간 제이콥의 강렬한 애정에 흔들리고 이를 알게 된 에드워드는 질투의 고통에 몸부림친다. 특히, 이들의 관계는 외부의 적으로 인해 더욱 극단적인 갈등을 야기하면서 세 캐릭터는 커다란 변화를 맡게 된다.

이처럼 <이클립스>는 1, 2편에서 평온하게 흘러온 로맨스가 격한 폭풍에 휘말리면서 세 명의 애정표현도 매우 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전 세계의 팬들뿐 아니라 영화관객들까지도 전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변화, 그들이 펼치는 짜릿한 로맨스의 재미를 만날 수 있다.

시리즈 사상 최강의 액션과 스릴
- 신생 뱀파이어와 컬렌가-늑대인간 퀼렛족의 목숨을 건 전쟁

인간 소녀 벨라와 아름다운 뱀파이어 에드워드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뱀파이어 종족과 늑대인간 간의 대결과 갈등을 그린 원작은 2010년 6월 현재까지 전세계 1억 부 판매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러로 판타지와 현실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21세기 대중문화 전반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큰 인기요인 중 하나는 캐릭터인데, 에드워드를 주축으로 한 컬렌가 뱀파이어는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힘을 가진 불멸의 존재라는 것 외에는 오랫동안 전형화된 특징들을 모두 파괴하고 있다.

1편 <트와일라잇>이 이 신선한 뱀파이어 캐릭터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뉴문>이 새로운 종족들의 등장을 예고했다면 이번 3편 <이클립스>는 이 모든 갈등과 로맨스가 가장 강렬한 대결로 치닫는다. 즉, 1편과 2편을 통해 등장한 캐릭터들이 서로 얽히며 위기를 증폭시키는 가운데 <이클립스>는 가장 잔인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의 전쟁으로 이어지면서 액션과 스릴의 강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이클립스>에서 주목할 캐릭터는 단연 신생 뱀파이어 군대를 이끄는 리더 라일리. 원작보다 영화에서 훨씬 비중이 커진 라일리는 인간의 피를 강렬하게 갈구하지만 반면 냉정하고 현명한 성격으로 통제불능의 다른 신생 뱀파이어들을 단번에 제압, 통제하고 이끈다.

때문에 뛰어난 리더 라일리를 앞세운 신생 군대의 공격은 컬렌가와 이들과 연합을 결정한 늑대인간 퀼렛족에게 종족 최후의 날을 준비하게 한다.

이처럼 영화 <이클립스>는 <트와일라잇><뉴문> 전편에서 시작된 사랑과 대결, 갈등이 집약되면서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액션, 로맨스가 최고조에 이르러 전편을 훨씬 능가하는 드라마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클립스>를 보지 않으면 전체를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시리즈의 결정체라 말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에게도 커다란 재미를 전할 것이다.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이클립스>는 오는 7월 8일 국내개봉된다.


[수입:판씨네마㈜/배급:NEW /감독:데이비드 슬레이드/주연: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다코다 패닝]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