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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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박호산 "원작을 사랑하는 독자들 만족해줘 감사해"

기사입력 2019.12.06 16:04 / 기사수정 2019.12.06 16: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호산이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종영하는 소감을 밝혔다.

tvN 불금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회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담은 코믹 힐링 극으로 오늘(6일) 유종의 미를 거둔다.

박호산은 권영구 역을 맡았다. 온갖 권모술수를 일삼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복동을 견제해 1인자를 꿈꾸는 대표 악역이다.

악역이지만 앙증맞은 취미생활과 작은 제스처 등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어딘가 어설픈 계략은 오히려 응원하고 싶게 했다. 박호산의 풍부하고 드라마틱한 표정과 감정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박호산은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는 처음이라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원작을 사랑하는 독자 분들이 원작만큼 만족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으로 캐릭터를 연구했다”며 원작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이어 “다행히도 많은 독자 분들과 시청자 분들이 제가 만든 ‘권영구’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시고 밉지 않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드라마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호산은 “이렇게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 백승룡 감독님과 수개월 함께 손발을 맞춰 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너무 행복했다”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박호산은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뮤지컬 '빅 피쉬'에서 에드워드 블룸 역을 맡아 열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더프로액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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