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프로듀스' 전 시즌이 조작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엠넷 측이 공소장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엠넷 측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공소장을 확인하지 못했다. 공소장 확인 후 입장이 정리되면 전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검찰이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CJ ENM 음악 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 1명의 멤버가 조작됐다.
김용범 총괄 CP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한 연습생 A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했다. 연습생 A는 당초 득표수 결과에 따라 최종 데뷔조에 포함됐지만 조작에 의해 최종 11인에 들지 못했다. 이에 11위 밖에 있던 연습생 B가 데뷔조에 포함돼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가 탄생한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는 1차 탈락자 투표 결과가 바뀌었으며,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48'과 엑스원을 데뷔시킨 '프로듀스X101'은 방송 전부터 데뷔조 12명을 미리 정해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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