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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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고영민, 경기 중 동료 선수와 부딪혀 후송

기사입력 2010.06.26 18:5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고제트' 고영민(26)이 수비 도중 팀 동료와 충돌해 교체된 후 구급차에 실려 후송됐다. 26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홈경기에서다.

이날 2루수로 출장한 고영민은 두산이 2-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선두 타자 김상훈의 타구를 중견수쪽으로 따라가 잡아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같이 타구를 따라가던 유격수 손시헌의 무릎에 얼굴을 부딪혔다.


함께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손시헌은 곧 일어나 계속 수비에 임했으나, 고영민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해 결국 대기중이던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와 고영민을 서울의료원으로 옮겼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고영민은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충돌에 따른 충격으로 어지럼증을 약간 느끼고 있다. 고영민은 CT 촬영 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사진 = 고영민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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