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치어리더 이주아가 성희롱을 일삼은 악플러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주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악플 성적 발언을 당연하게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가 공개한 캡처본에는 "임신시켜도 되겠지? 주아는 그러라고 태어난 존재니까?" 등의 성희롱 발언이 담겨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악플러는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주아는 "초등학생 5학년이면 '하면 안 된다' 정도는 알수있지 않냐"면서 "글을 잘 못 써서 사과문도 잘 못 쓰겠다는 분이 차마 사람 입으로는 담을 수 없는 말들은 그렇게 잘 쓰시냐. 제가 그쪽이 쓰신 글 덕분에 하루종일 기분이 어땠는지는 상상해보셨냐"며 반문했다.
끝으로 이주아는 "제가 용서해줄 이유는 없다. 선처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악플 성적 발언이 얼마나 위험하고 하면 안 되는건지 아셨으면 한다. 그쪽도 심각성을 좀 깨닫고 그냥 사과 좀 하면 넘어가겠지 하는 생각 안하셨으면해서 이 글을 올린다. 저는 그냥 넘어갈 생각 없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하 이주아 인스타그램 전문.
저는 악플 성적 발언을 당연하게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초등학생 5학년이면 하면 안 된다 정도는 알 수 있지 않나요? 글을 잘 못 써서 사과문도 잘 못 쓰겠다는 분이 차마 사람 입으로는 담을 수 없는 말들은 그렇게 잘쓰시나요?
제가 그쪽이 쓰신 글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어땠는지는 상상해보셨나요? 사과를 하신다고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그 와중에 본인 걱정만 하고 진심 없이 죄송하다고 글로만 쓰고 계시는 거 더 이상 제가 볼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제가 용서해줄 이유는 없습니다. 선처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대화 내용 다 올리기전에 그만 디엠하세요. 악플 성적 발언이 얼마나 위험하고 하면 안 되는건지 아셨으면 합니다. 그쪽도 심각성을 좀 깨닫고 그냥 사과좀 하면 넘어가겠지 하는 생각 안 하셨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그냥 넘어갈 생각 없습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이주아 인스타그램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