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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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한 국가는?

기사입력 2010.06.26 11:42 / 기사수정 2010.06.26 11: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어느덧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도 절반이 지나갔다. 조별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된 현재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아트사커' 프랑스가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많은 이변이 일어났다.

유럽과 아프리카가 제 힘을 쓰지 못한 가운데 아시아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거나 뉴질랜드, 슬로베니아 등 당초 약체로 평가받던 팀들이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줘 대조를 이뤘다.

또한, 2002년의 프랑스와 사우디 아라비아, 2006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처럼 2010년에도 무득점 탈락을 한 팀이 어김없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무득점 탈락의 고배를 마신 국가는 두 팀이다. C조의 알제리와 H조의 온두라스. 미국과 잉글랜드, 슬로베니아와 한 조를 이뤘던 알제리는 카림 지아니(볼프스부르크)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중원이 힘을 발휘해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팀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슬로베니아와의 첫 경기에서 파우지 샤우시 골키퍼(세티프)의 어설픈 방어로 승리를 헌납한 알제리는 잉글랜드, 미국과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며 1무 2패 탈락했다.

스페인과 칠레, 스위스와 함께 H조에 속했던 온두라스는 대회 전부터 최약체로 분류되던 국가였다.  다비드 수아조(제노아)라는 걸출한 공격수는 보유했지만, 뒤를 바쳐줄 선수가 부족했던 온두라스 역시 1무 2패, 무득점으로 탈락했다.

온두라스의 경우 스위스와의 최종전에서 무수히 많은 득점 기회를 맞았음에도 골로 연결하지 못한 빈약한 공격진에 다시 한 번 회의를 느끼고 말았다.

반면, 조별예선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국가는 7골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로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온두라스 축구대표팀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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