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우주소녀가 신곡 '이루리'를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개인기와 고백 멘트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MTV '반반쇼'에 우주소녀 10명의 멤버가 게스트로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날 엑시는 곡성 황정민과 시골 돼지, 까마귀 소리를 흉내내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다영은 지지 않고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얼마나 맛있게요"를 따라했다.
엑시와 다영을 선두로 우주소녀의 전 멤버들은 돌아가며 각자 자신 있는 성대모사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주소녀는 신곡 '이루리'를 소개했다. 엑시는 "듣기만 해도 소원이 이루어질 것 같은 희망찬 포부를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두근두근 심쿵해' 코너에서는 우주소녀의 고백 멘트가 공개됐다. 공개된 멘트의 투표 순위까지 밝혀져 웃음을 더했다.
꼴등인 12위를 차지한 수빈의 멘트는 "나 그냥 하는 말 아닌데. 나 안 만나면 너 후회할걸?"이었다. 11위는 설아가 차지했다.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진창이야. 책임져."라는 고백이었다.
10위는 다영이었다. 다영의 고백 멘트는 "나 유학 가. 이제 너 귀찮게 쫓아다니는 애 없어. 지금 잡으면 안 갈게. 그리고 우리 집 과수원, 너 준대. 엄마가. 너 가져."였다. 웃음을 유도한 센스 있는 멘트에 MC 최병찬이 "연기 레슨을 따로 받느냐"고 질문하자 "타고났다"고 응수했다.
공동 8위로는 엑시와 다원이 등극했다. 다원은 "한 번만 더 거절하면 콱 물어버린다."라는 멘트를, 엑시는 "나랑 딱 일주일만 사귀어 봐. 그리고 결정해."라는 멘트를 공개했다.
이어 7위는 "9번 고백 동안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 10번째 고백을 진지하게 생각해 줄래?"라는 멘트의 연정이 차지했다. 6위는 은서의 "앞으로 보고 싶을 때마다 만나자고 전화해도 돼?"라는 고백이었다.
특히 5위의 여름은 "너는 좋은 사람이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좋은 선택을 할 거라고 믿어. 내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라는 말로 애교 있고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4위를 차지한 최병찬은 "너에게 고백하는 매순간이 설레고 기뻐. 난 언제나 변하지 않고 널 사랑할거야. 기다릴게."라는 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위는 보나였다. "나 오늘 너 좋아하는 마지막 날이야.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했고 잘 지내. 나의 예쁜 첫사랑이 되어줘서 고마워."라는 감동적인 고백 멘트를 전했다. 2위는 송유빈으로, 역대 2위 중 가장 짧은 멘트를 기록했다. "난 니가 여전히 좋은데, 니 생각은 어때?"라는 직설적인 고백이었다.
1위에는 루다가 등극했다. "열 번이나 물어봐서 미안해요. 마지막으로 물어볼 건데, 그냥 못 이기는 척 넘어와 주면 안 돼요?"라는 설레는 멘트가 남심을 저격했다. MC 장성규는 댓글 반응도 소개했다. 루다의 멘트는 "이 사람은 고수다.", "그냥 넘어가 버리고 싶다."는 열띤 반응을 얻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M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