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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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 밝힌 #토크쇼 MC #첫 게스트 공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02 16:50 / 기사수정 2019.12.02 16:0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동욱이 단독 토크쇼 MC에 도전한다. 그 도전의 첫 발걸음엔 '절친' 공유가 함께했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SBS홀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동욱, 개그우먼 장도연, 아나운서 조정식과 소형석 PD가 참석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해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다.



이동욱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단독 토크쇼를 이끈다. 왜 이동욱은 이러한 도전을 하게 됐을까. 그는 "캐릭터랑 작품을 통해 많이 보여드리니까 자연스러운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운을 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좀 이런 토크쇼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있어서 이번에 좀 어떻게 보면 꿈을 이루게 된 것 같기도 하다"며 "제가 '강심장'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경험인데 게스트들의 살아온 이야기와 생각을 듣는 게 저한테도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더라. 이번에 그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호스트로서 첫 녹화를 마친 상황. 이동욱은 당시를 회상하며 "재미도 있고 어렵기도 하다. 전문적으로 이쪽 분야를 하는 사람은 아니라 부담이 되기도 한다. 두분과 제작진을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녹화엔 게스트로 배우 공유가 함께했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함께한 사이. 이동욱은 "공유 씨 섭외는 제가 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할까, 말까를 형하고 이야기를 하고 상의도 했다. 그때 공유 씨가 '만약에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 내가 한번 나갈게'라고 선뜻 말해줘서 '옳다구나'하고 낚아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아마 공유 씨께서도 힘든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워낙 예능도 안 하고, 본인 이야기를 어디 가서 하는 걸 쑥스러워하는 분이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공유를 향한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동욱은 "첫 녹화를 공유 씨 덕분에 너무 잘 마쳤다. (장)도연 씨, (조)정식 씨가 저를 거의 뭐 끌고가다시피 응원해주고 도와줘서 잘한 것 같다"며 "제작진도 뛰어나지 않나. 디테일의 끝판왕들이라 방송을 기대해주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오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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