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아역 배우 김강훈이 '동백꽃 필 무렵'의 인기를 실감했을 때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연기력이 느껴진 거야'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옥, 성병숙, 박준규, 박호산, 김성철, 김강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을 비롯해 전현무, 조세호, 스페셜MC 강다니엘은 2009년생인 11살 김강훈의 조리 있는 말솜씨에 모두 놀라워했다.
김강훈은 "필구로 사랑받고 있는 김강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토크쇼는 처음이죠?'라는 물음에 "토크쇼는 처음 나와서 좀 긴장되는 것도 있는데, '해투'에서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라고 물었고, 김강훈은 "옛날보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며 "촬영지가 구룡포인데, 구룡포가 '동백꽃 필 무렵' 방송하기 전까지 사람이 없다가, 지금은 평일에도 200명씩 사람이 왔다간다고 하더라. 저도 분장실 안에 있으면 사람들이 문도 두들기고, 그냥 지나가려고 해도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고 그랬다"면서 웃었다.
전현무는 "사람들이 강훈 군을 뭐라고 부르나, 필구라고 하냐"고 다시 물었고, 김강훈은 "가장 많이 말하시는 것은 '동백이 아들이다'라면서 '사진 찍자', '사인해주세요' 그러신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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