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기범이 연극 '라 뮤지카'를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소속사 WIP(더블유아이피)는 27일 “김기범이 27일부터 초연되는 연극 '라 뮤지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김기범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기범이 출연하는 연극 '라 뮤지카'는 이혼 판결을 받은 후 신혼시절 살았던 작은 시골마을의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녀가 함께하는 동안 결코 공유할 수 없었던 서로의 고통, 오해, 진실을 알게 되며 정리되지 않은 사랑의 감정과 욕망, 갈등을 마주하는 모습을 그린다.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라 뮤지카'는 헤어진 연인이 우연히 만나 미묘한 심리적 갈등과 사랑, 욕망을 표출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로만 표현한다. 외형적 사건 중심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두 남녀의 대화를 중심으로 관객들은 인물의 심리를 깊이 파악할 수 있다.
극 중 배우 김기범은 연인과 이별한 남자 주인공 ‘그’를 연기한다. 김기범은 지극히 일상적인 순간에서 맞닥뜨린 다양한 감정을 연극적 언어와 신체적 언어로 섬세히 표현한다.
김기범은 그간 연극 '맥베스',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 '검군전, 후', '방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대 경험과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런 그가 연극 '라 뮤지카' 무대에서 선보일 설득력 있는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김기범이 출연하는 연극 '라 뮤지카'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씨어터 송'에서 오늘(27일)부터 12월 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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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