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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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동국 , 복귀골 신고.

기사입력 2006.11.06 04:15 / 기사수정 2006.11.06 04:15

김종국 기자

[엑스포츠 뉴스 = 김종국 축구전문기자] 5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은 이동국의 헤딩 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누르며, 플레이 오프를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4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이동국은 이날의 득점으로, 7개여 월 만에 K리그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기쁨을 맛보았다.

 울산전에서 이동국은 후반 8분 최태욱 대신 교체 투입되며 부상 회복 이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울산이 총공세를 펼치고 있던 후반 13분, 오히려 교체 투입된 포항의 이동국에게 득점찬스가 찾아왔다. 이동국은 프론티니의 날카로운 크로스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며 멋진 헤딩골로 연결, 부상 이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이동국은 울산 수비진을 상대로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였고, 후반 37분에는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었다. 

특히 공격 파트너인 프론티니, 따바레즈 등과 함께 유기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많은 득점찬스를 만들어 냈다. 울산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동국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 플레이오프를 앞둔 포항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경기를 마친 후 이동국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체력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포항이 수원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항은 홈에서 승률이 좋았지만, 어웨이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원과의 플레이오프전이) 원정경기이고 어린 선수들의 경험이 적다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준비를 잘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며 수원과의 플레이오프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었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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