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강태오가 반정을 일으켰고, 장동윤과 김소현은 혼례를 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조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최종회에서는 서로를 구한 전녹두(장동윤 분), 동동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녹두는 동주를 보내려 했지만, 동주는 녹두를 부축하며 함께 움직였다. 녹두는 중전(박민정)에게 같이 도망가자고 했다. 하지만 중전은 궐에 남겠다고 하면서 "누가 뭐라한들 내 소중한 아이다"라며 녹두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애틋한 포옹 후 또 이별을 한 녹두와 중전.
동주는 부상을 입은 녹두가 정신을 잃지 않게 말을 걸고, 안아주었다. 녹두는 "진작 안아주지. 이제 살겠네"라며 자신을 언제 좋아했냐고 물어보다 정신을 잃었다. 그때 장군(이문식)이 등장, 자신의 몸으로 율무(강태오)의 군사들을 막고 녹두와 동주를 살리려 했다. 그러나 동주는 녹두를 살려달라고 당부하며 율무 앞에 나섰다.
동주는 녹두가 죽었다고 했지만, 율무는 믿지 않았다. 이에 동주는 녹두가 죽은 거로 해주면 율무와 함께하겠다고 했다. 결국 율무는 광해에게 녹두가 죽었다고 아뢰고 동주를 곁에 두었다. 하지만 이후 녹두가 등장, 동주를 데리고 달아났다. 율무는 이를 알고도 두 사람을 쫓지 않았고, 두 사람은 무월단, 열녀단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며 혼례식을 준비했다.
동주와 녹두는 무월단, 열녀단, 윤저(이승준), 장군, 황태(송건희)의 축하를 받으며 우여곡절 끝에 혼례를 올렸다. 하지만 혼례식은 바람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었고, 녹두는 속상해했다. 이에 동주는 꽃반지를 만들어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도 너랑이면 기꺼이 기쁘게 견딜 거야"라고 말했다. 녹두 역시 "나도 그럴게. 기꺼이, 기쁘게"라며 입을 맞추었다.
9년 후 율무는 반정을 일으켰고, 광해는 중전을 아무도 모르게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소식을 들은 녹두는 자신의 감정을 모르겠다고 했고, 윤저는 녹두를 품에 안으며 "울어도 좋고 아니어도 된다. 나도 그럴 테니"라며 녹두를 다독였다. 이후 녹두는 동주와 함께 중전을 기다리며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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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