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문희와 김수안이 최다 정답자에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주연 배우 나문희와 김수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문희는 "평소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많이 본다. 김용만씨가 편안하고 진실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안은 보고 싶은 사람으로 민경훈을 꼽았다. 이에 나문희는 "그런데 대기실에서 경훈씨 나이를 들었는데 많으니까 실망한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보이는 이름 서팔광 육만춘 권필쌍 등이 여성들에게 인기인 이유', '나문희의 고모할머니이자 천재화가 나혜석 여사가 남편에게 요구한 마지막 결혼 조건' 등이 문제로 출제됐고, 혼자 사는 여성들이 택배 주문 시 사용하려고, 첫사랑의 묘지에 비석을 세워줄 것이 정답으로 공개됐다.
나문희는 이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북경에서 태어나서 나경자가 본명이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중에 이 이름을 하겠다고 했다. 그 때는 문희 이름이 예뻤다"며 "이제는 이 이름이 더 익숙하다"고 말했다.
천재화가 나혜석 여사에는 "내 아버지의 고모다. 나에게는 왕고모 할머니"라며 "다섯살 때 엄마가 날 데리고 (아버지 고향인) 수원집에 갔는데 나혜석 할머니가 떨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또한 남편이 영어 선생님이었다는 나문희는 '아이캔스피크' 영어 연설을 할 때 도움을 됐냐는 질문에 "조금 도움됐다. 그런데 사실 딸들이 거의 봐줬다"고 말했다.
나문희 김수안은 6문제를 맞추며 최다정답자에 등극했다. 이어 김용만에 "역시 편안하고 재밌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