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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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씨아스, 아르헨띠나!

기사입력 2010.06.23 07:40 / 기사수정 2010.06.23 07:40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그리스에 2-0 완승을 거뒀고 우리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B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만약,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패했을 경우, 우리는 다시 한번 16강 진출 눈앞에서 쓰디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르헨티나가 주전 대다수를 교체한 명단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을 때만 해도 혹시나 했던 불안감이 든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도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선발로 나왔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백업 선수들조차 강했다.

초반부터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아르헨티나는 일방적으로 그리스를 몰아붙였고, 기대했던 메시의 득점은 불발됐지만 마르틴 데미첼리스와 마르틴 팔레르모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덕분에 그리스는 1승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되었고 나이지리아와 비긴 우리 대표팀이 나머지 한 장의 16강 티켓을 가져갈 수 있었다.

지난 17일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을 4-1로 격파했던 아르헨티나, 그러나 이날 그리스를 이기며 이번 남아공에서 우리에게 병 주고 약 주는 모습을 톡톡히 보여줬다.   

[사진=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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