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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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설인아, 철벽남 김재영도 녹인 러블리 '끝판왕'

기사입력 2019.11.25 10:30 / 기사수정 2019.11.25 09:33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사풀인풀' 설인아가 김재영의 거절에도 굳세게 그에게 직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김청아(설인아 분)은 1년만에 재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모습으로 구준휘(김재영)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변하지 않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청아는 "혹시 바빠요? 이대로 헤어지긴 살짝 아쉬운데 어디 가서 차 한잔만 할까요? 살짝?"이라며 그에게 제안했지만 준휘는 "바빠요"라고 거절해 그를 실망하게 했다.

사실 준휘는 앞서 청아가 구준겸(진호은 분)의 죽음에 대해 "그 아이 엄마랑 형은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몰랐으면 해요"라고 말했던 일을 떠올린 것.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청아와 그 마음을 알면서도 받아줄 수 없는 엇갈린 준휘의 상황에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청아는 며칠 뒤 준휘에게 전화가 오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전화했어! 먼저 했어!"라며 티 없이 맑게 기뻐하고 환호해 보는 시청자들마저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설인아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솔직 담백한 매력의 청아를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표정으로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 특히 김재영에게 느끼는 설렘과 실망 등 첫사랑을 겪고 있는 청아의 마음을 잘 담아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재영과 외줄타기를 하는 듯 이어질 듯 이어질 수 없는 여러가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직진하는 청아의 마음이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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