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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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다 잡고 싶다” 경기후 염기훈 선수 인터뷰.

기사입력 2006.11.02 12:25 / 기사수정 2006.11.02 12:25

문헌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전주 문헌 기자]
 
"글쎄요…세계 선수권 대회와 아시안게임, 두 마리 토끼다 욕심 나는데, 팀과 병역혜택이….”

세계선수권 대회와 아시안게임 중 한 대회만 나가라고 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 에 대한 염기훈 선수의 답변이다.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알 카라마(시리아)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후반 14분 그림 같은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연 염기훈선수. 염기훈 선수는 이날 오른쪽 왼쪽 종횡무진 활약을 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 초반에는 상대 선수들이 강하게 나와 당황했다.”라며 전반전에 경기가 풀리지 않은 것에 대한 분석 또한 빼놓지 않았다. 최근 K 리그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는 “AFC 대회를 통해서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결승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염기훈 선수의 인터뷰.

골을 넣은 소감에 대해 말해달라. 

일단은 첫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고, 팀이 2:0으로 이겨서 팀이 이겨서 기쁘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우승상금도 만만치 않은데, 현재 선수들 분위기는 어떠한가?

일단은 체력적인 문제가 많았는데 K 리그를 쉬면서 체력을 보강했고, 연습할 때, 팀 분
위기가 많이 변했다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2차전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은 전반전 후반전이 달랐다고 말했는데, 달라진 것 무엇이었는가?

일단은 상대가 수비 쪽으로 많이 치우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강하게 나와 당황했었고 전반전이 끝나고 감독님이 측면에서 풀어나가야 된다고 말을 했다. 선수들이 잘 따랐고 그 결과 패스 미스가 줄어들면서 후반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북 현대 에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무슨 의미인가? 

K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AFC에서 우승하면 K 리그를 보상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연습을 한다. 또한,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간다는 것이 앞으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승을 해서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간다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열심히 하겠다.

오늘 경기에서 오른쪽 왼쪽 측면에서 뛰었는데 어디가 더 선호되는가?

일단은 형범이랑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이다. 왼발잡이이기 때문에 왼쪽이 편하고 오른쪽에 있다면 슛 찬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둘 다 자신이 있다.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세계클럽대회 중 어느 대회를 나가고 싶나?

우선적으로 세계클럽대회에는 제가 팀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좋고, 아시아 선수권 대회는 병영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가? 참~곤란한 질문인 것 같다.

오늘 경기에 팬클럽이 왔다. 기분이 어땠나? 인기를 실감하는가?

경기장에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랬다. 최근에 클럽과 카페를 통해서 생긴 것(팬클럽)은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 올지는 기대 못 했다. 앞으로 팬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할 것이고 인기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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