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이상엽, 김민식이 시베리아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21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이상엽, 김민식이 시베리아 여행 소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모스크바에서 즐거운 밤을 보냈고, 추억을 가득 남기며 시베리아 여행을 끝마쳤다.
이에 이선균은 "5명 합이 맞아가니까 끝나는 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상엽은 "카메라가 다 거치가 되어 있지 않냐. 누구는 책을 읽고 누구는 게임도 하고 있는 그게 너무 인상 깊었고 오래 남을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이상엽은 "우리는 카메라 앞에서 어떤 정해진 앵글, 대사, 대본으로 움직이는데 카메라 앞에서 정말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준 게 정말 좋았다"라며 고백했다.
김남길 역시 "짧게 이야기하면 여행 속의 여행이다.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온 거지만 여러분들과 진짜 여행이 됐다는 거다"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새로운 걸 경험하는 게 두려워지고 불편해지고 익숙함을 버리는 게 쉽지 않다. 어느 정도 덜컹거림은 있겠지만 '아직도 모험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많은 것들을 부딪혀 봐야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라며 맞장구쳤다.
3개월 후 멤버들은 서울에서 다시 재회했다. 멤버들은 그간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고, 시베리아 여행 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김민식은 "제일 많이 받는 DM이 '연기 끝까지 하세요'이다"라며 감격했다. 김민식은 시베리아 여행 당시 고규필과 이야기를 나눴고, "촬영하다 쓰러지는 게 소원이다"라며 밝힌 바 있다.
이에 고규필은 "일이 없을 때 쓰러지는 거다. 일이 많으면 약 엄청 챙긴다. 형들 봐라. 약 엄청 먹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김민식은 "지마 누나에게 연락이 왔다"라며 메시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이선균은 "추억앨범 선물받은 것처럼 내가 설레더라"라며 말했고, 제작진은 실제로 멤버들의 사진으로 만든 앨범을 선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